홀로 또는 함께/보고읽은 뒤에 45

길들여지는 사회 -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슈호프는 아주 흡족한 마음으로 잠이 든다. 오늘 하루는 그에게 아주 운이 좋은 날이었다. 영창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사회주의 생활단>로 작업을 나가지도 않았으며, 점심 때는 죽 한 그릇을 속여 더 먹었다. 그리고 반자이 작업량 조정을 잘해 오후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벽돌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