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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_8

사람들_8; 길을 묻다 갑자기 어두운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자차창 밖에 낯익은 얼굴 하나나를 가만 응시하고 있다.언제부터 나를 따라왔을까.나도 저이를 가만 응시하다가동일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기에 손으로 한쪽 방향을 가리키며 표정으로 물어본다."지금 바깥은 저리도 어두운데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겠지?" 그러자 저이는 조금 낯선 표정으로 내가 가리킨 쪽을 다시 가리키며어둠 속에서 가만 답을 한다."이제까지 제대로 왔기에 여기까지 제대로 왔다면 지금부터 가는 길도 제대로겠지. 길이란 게 그런 게 아니겠나? 길은 길일 뿐이고 우리야 길 위에 잠시 얹혀진 그저 지나가는 시간일 게고..." (202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