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가정통신문(3월) 인천공항고등학교 3학년 2반 학부모님들께 새 학기를 앞두고,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위해 잠시 학교에 나왔습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많이 쌀쌀하던 날씨였으나, 이제는 많이 포근하여 출근하는 걸음을 편하게 하였습니다. 언제 다시 불쑥 서늘함이 몰려올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이런 .. 홀로 또는 함께/학교에서 생각하는 2017.03.03
2016 가정통신문(12월) 학부모님들께 지금은 학교입니다. 학생들의 방과후수업을 위해 출근하였다가, 잠시 비는 시간에 글월을 올립니다. 수업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등교한 것은 아니어서 학교는 조용합니다. 잠시 전에 2학년 2반 교실을 둘러보았는데, 왁자지껄했던 아이들이 종알거림은 들.. 홀로 또는 함께/학교에서 생각하는 2017.01.04
박경리 문학공원 기행첩 우리 반 아이들과 문학기행을 다녀오다. 거기는 가을이다. 처음에는 박경리가 누구인지, '토지'가 뭔 소설인지 모르기에 툴툴거리던 아이들이 가을 속에서 흥이 났다. 그러니까 아이들이다. 경건하게 관람해 달라는 안내문은 있어지만, 박경리 선생님은 저런 모습을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홀로 또는 함께/학교에서 생각하는 2016.10.30
2016 가정통신문(10월) 2학년 O반 학부모님께 안녕하십니까. OO고등학교 2학년 O반 담임 신OO입니다. 그 동안 댁내 평안하시고, 건강에도 불편한 곳은 없으신지요. 이번에도 글월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인사를 드린 것 같아, 그 때가 언제인가하고 묵은 철을 뒤적여보니, 7월 방학 직전이었습니다... 홀로 또는 함께/학교에서 생각하는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