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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아이들과 문학기행을 다녀오다.
거기는 가을이다.
처음에는 박경리가 누구인지, '토지'가 뭔 소설인지 모르기에
툴툴거리던 아이들이
가을 속에서 흥이 났다.
그러니까 아이들이다.
경건하게 관람해 달라는 안내문은 있어지만,
박경리 선생님은 저런 모습을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살아 있는 표정들.
그게 생명이러니..
그래서 이 녀석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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