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5 2

스님들의 선시(70)-戒悟(계오)의 18수

* 叙懷(서회) ; 속내를 털어놓다 * 謹次石山韓上舍(근차석산한상사) ; 석산 한상사의 시에 삼가 차운하다 * 過佛國寺嘆慶庵丈席逝(과불국사탄경암장석서) ; 불국사를 지나다가 경암 스님의 서거를 탄식하며 * 嘲名僧(조명승) ; 유명하다는 스님을 조롱하며 * 烟嵐(연람) ; 푸른 산 아지랑이 * 病中(병중) ; 병중에서 * 寓海寺(우해사) ; 바닷가 절에서 살며 * 午夜(오야) ; 한밤중에 * 促織(촉직) ; 귀뚜라미 * 燈庵夜話(등암야화) ; 연등암에서 밤을 새워 얘기하다 * 鐘(종) ; 종소리 * 石門老人(석문노인) ; 석문의 노인 * 山春(산춘) ; 산속의 봄 * 途中(도중) ; 길을 가다 * 雪後(설후) ; 눈 내린 뒤 * 踰雲門嶺(유운문령) ; 운문령을 넘어가면서 * 題披香堂(제피향당) ; 피향당에..

아이들이 보내온...

우리가 살았던 시절이 참으로 가슴아픈데아이들도 이런 시간은 겪어야 한다는 게더 가슴 아픈 시절이다. 이화여대와 고려대의 시국선언문..     해방이화, 민주주의와 해방의 역사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규탄 이화여대 시국선언문 -12월 3일 밤,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목도했습니다.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도심에 헬기 소리가 들리고, 국회는 봉쇄되었습니다. 무장한 군인들은 유리창을 깨고 국회로 진입했습니다. 이것이 역사책 내용이 아니라는 비참한 현실 앞에, 해방의 역사를 만들어온 이화의 이름에 사명감을 느낍니다.헌정 질서를 붕괴하는 반국가세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