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사라져버린 달빛이 사라져버린 며칠 어둠에서 허우적이며 괴로워하는 우리는 볼 수 없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진정 이 밤이 가는 것이라면 밤이 가고 새벽이 움트는 것이라면 먹구름 속에서 거대한 산자락을 헤집고 찬연히 나타나는 너 자유여 암울한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모든 군상을 보게 해 다.. 자작시와 자작소설/시; 89년~91년 2013.02.18
어둠에 남은 사람들 적막한 곳 하루는 싸늘함을 남기고 가라앉고 어둠에 남은 사람들 어딜가나,밤이 깊어가는데 방향 없는 발길을 따라 먼길 떠나가나 돌아오지 못할 길에 숨죽이고 남네 스러져간 하늘의 고운 빛을 못잊어 찬란히 부서지는 별빛도 거부하는 그 사람들 자작시와 자작소설/시; 89년~91년 201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