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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사라져버린 며칠
어둠에서 허우적이며 괴로워하는
우리는 볼 수 없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진정 이 밤이 가는 것이라면
밤이 가고 새벽이 움트는 것이라면
먹구름 속에서
거대한 산자락을 헤집고
찬연히 나타나는 너
자유여
암울한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모든 군상을 보게 해 다오
그 사람들의 눈동자에
빛을 보게 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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