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평숲-햇빛뜨락, 달빛뜨락 가꾸는 이 - 아내 힘쓰는 이 - 나 사진 찍은 이 - 아내 2014.4.12 2014.5.10 2014.5.12 2014.5.26 영종도에서 살기/섬마을의 풍경 2014.05.26
봄-야생화 벚꽃보고 근처 산을 올라가는 길 등산도 아니다. 그러기에는 산이 너무 낮고, 내 복장이 너무 단촐하다. 꽃보다 더 예쁘다는 봄의 새싹을 찾아 나선 길이다. 등산로 여기저기 기웃 이런저런 꽃들이 피어 있다. 예의 똑딱이 디카로 수줍은 그 애들을 담았다. 그런데 이 녀석들을 뭐라 부르.. 영종도에서 살기/섬마을의 풍경 2014.04.13
봄-벚꽃 대개 벚꽃이라면 여의도 어디쯤을 말하지 않나? 하지만 꽃보다는 사람이 더 많이, 사람보다는 쓰레기가 더 많이 그렇게들 말한다. 벚꽃으로 이름 난 곳은 다 그렇다더라 하지만 직접 꽃구경 갈 만큼 세상 유행을 따르는 처지가 아니라 일부러 꽃을 찾는 이들을 은근 안타까움으로 나무라.. 영종도에서 살기/섬마을의 풍경 2014.04.13
영종도, 밤의 실루엣 하루를 마친 밤 10시 그러니까 10시 너머다. 안개 자욱한 세평숲 그 안개 안에 서다. 가로등도 나무도 형체를 잃어버린 밤 안개 영종도의 밤 여기서 나 역시 내 형체를 주장할 수 없다 그저 이런 풍경의 한 구석에서 존재하는 작은 소품일 뿐이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다. 영종도에서 살기/섬마을의 풍경 2014.04.10
영종도, 역사 그러고 보면 이 섬에 오래전부터 참 많이 왔었다. 2004년에 2005년에 2006년에 그리고 2009년에 2012년에 2013년에도 영종도에서 살기/섬마을의 풍경 2014.04.02
봄, 세평숲의 안 봄, 세평숲의 안 어제는 뭍에 시내에 다녀왔다. 프로야구 개막전이었다. 끝나고 다시 섬으로 오는 길,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길에는 자동차로 가득찼다. 차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신호가 쉬이 바뀌지 않는 것을 짜증내고, 비오는데도 토요일 오후에 밀려나오는 자동차들을 .. 영종도에서 살기/섬마을의 풍경 2014.03.30
봄, 세평숲의 밖 봄, 세평숲의 밖 작은 화분 속에 갖혀 있다. 봄인데도, 겨우 창문으로 들어오는 몇 줄기 햇빛에 의지한 채 그래도 저들에게도 봄은 봄일 터이다. 정말 긴 겨울을 지냈다. 도심에서 탁한 공기와 드문 볕과 주인의 무관심속에 살다 이삿짐 속에 묻혀 여기까지 왔다. 그럼에도 시들지 않고, 태.. 영종도에서 살기/섬마을의 풍경 201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