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숲속에서의 허락없이 올려 미안하다. 그래도 먼 발치이니 얼굴을 알 수는 없겠지. 아들은 사춘기이다, 코 밑에 거뭇한 수염자국이 그러면서도 여전이 애다. 우리도 지금 영종도의 사춘기이다. 영종도를 알 것 같다. 그러면서도 영종도를 여전히 모른다. 영종도에서 살기/섬마을의 풍경 201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