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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벚꽃이라면 여의도 어디쯤을 말하지 않나?
하지만 꽃보다는 사람이 더 많이, 사람보다는 쓰레기가 더 많이
그렇게들 말한다. 벚꽃으로 이름 난 곳은 다 그렇다더라
하지만 직접 꽃구경 갈 만큼 세상 유행을 따르는 처지가 아니라
일부러 꽃을 찾는 이들을 은근 안타까움으로 나무라곤 했던 것인데
그런 내가 요즘은 매일매일 원없이 벚꽃을 본다. 그것도 지척에 두고
지나는 사람도 없다.
나와 꽃과 바닷바람뿐이다.
일요일 이른 아침 벚꽃길을 지났다.
그리고 2007년식 똑딱이 디카에 벚꽃을 담았다.
다시 봄이어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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