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 자작소설/시; 89년~91년

신병교육대18 - 일기

New-Mountain(새뫼) 2013. 2. 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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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의 모순 속에서

긴 시간이 꿈결처럼 지나가고

여기 앉아 뭔가 쓰려 앉아 있어.

하지만 백지처럼 창백한 뇌리에서

내 존재의 위치는 어디인가.

몸은 이미 이역을 등졌지만

남을 감상을 안타깝게 감싸고 감싸고

그리고 울고 싶다.

맑은 가슴을 다 드러내고

오늘의 기억이 다 지나도록

미친듯한 과거를 적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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