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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같이 달려
한 호흡 멈추지 않은 가세로 달려
다다른 반도
과거의 차가운 겨울은 지났는가
푸른 들, 까부는 벌가지들 게 우뚝이 서서
그래도 차가운 잔설을 머리에 이고
산산히 찢긴 시간을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과거를 울부짖어....
진정 자네의 머리에 희게 드리운
가시 면류관이 아픈 거라면
우린 그 아픔으로 행복한데
서럽게 돋아 있던
지난 겨울의 창백한 소름
그것도 이 땅에서 사랑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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