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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으이
저 하늘 너머 저 구름 너머
푸르름이 다하는 곳까지
눈물처럼 살고 싶으이
저기 동녘 아침 해가 떠오르면
그 해보고 가쁜 인사를 하고
간밤 피로 잊으며
땀 흘리려 쟁기들고 나서는 젊은이들이
새롭게 숨을 쉬며 웃을 때까지
예서 살고 싶으이
가라 해도 떠나라 해도
함성으로 이자릴 지키며
살고 싶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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