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을 위한 글/자기 소개서

자기소개서 길라잡이(2012) - 아홉째, 아름다운 내 인생을 설계하며

New-Mountain(새뫼) 2014. 4.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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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째 마당,  아름다운 내 인생을 설계하며

 

  

34. 내 좌우명

35. 내 삶의 목표

36. 내가 하고 싶은 일

37.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 - 동아리 활동

38. ○○년 후의 내 모습

 


 여기에서는

사람은 꿈을 먹고산다고 합니다. 고단하고 벅찬 삶이라 해도 우리가 참으며 묵묵히 살아가는 것은,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모습이던지 이름다운 미래를 그리기에 현재의 우리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저 시간이 지난다고 하여 우리의 미래가 성큼 다가오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옵니다. 여러분들이 암흑 같은 학교에서 암흑 같은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도 알고 보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준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미래란 없습니다. 다만 시간만이 흘러갈 뿐입니다.

지금부터는 여러분들의 미래를 그려볼 때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아직 어리고, 또 학생이기에 모든 것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곧 여러분의 참 모습을 알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자기소개서가 여러분이 꿈꾸었던 여러분의 앞날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미래가 막연한 희망사항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신의 모습을 아울러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설득력 있는 자신의 미래를 펼쳐 보일 수 있습니다.

 





34. 내 좌우명

 

누구나 좌우명 하나씩은 가슴에 안고 삽니다. 좌우명이 뭐냐고요. 이렇게 살고 싶다고 가슴속에 담아둔 말입니다. 흔히 좌우명이라고 하면 위대한 위인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말한 대단한 명언을 생각해 냅니다. 그런 거창한 것이어야지만 좌우명이 되는 줄 압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습니다.

목욕탕에서 보니까 조폭같은 인상의 한 사내가 글자로 된 큰 문신을 팔뚝에 새겨 넣고 들어옵디다. “차카게 살자라고 썼던가. 그게 그 사내의 좌우명입니다.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살아가면서 느꼈던 작은 생각들을 기억해 봅시다. “열심히 하자라든지, “내게 실패는 없다라든지, 아니면 열 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도 좋습니다. 뭐든 좋습니다. 다만 자기의 좌우명이 자신의 미래와 연관이 있어야만 할 겁니다.

아직 구체적인 좌우명이 없다면 이참에 하나 새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먼저 자신의 미래 모습을 상상해보고, 그 미래를 이루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미래와 현재의 삶에 어울리는 적절한 좌우명을 그려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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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가깝게는 부모님부터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초등학교의 친구까지 모두 제게 도움을 준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많은 사람들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을 도와본 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살고 싶습니다. 사람은 자기 혼자만 살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나만을 위해 사는 것보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회를 만들어야 모든 이들이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러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서로 도우면서 기쁨은 서로 함께 하고 슬픔은 같이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인간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써봅시다

제 좌우명은 ‘---입니다로 시작하는 것처럼 재미없는 글은 없습니다. 자신의 좌우명을 꺼내기 위해 약간의 사전 작업이 필요합니다.

사전 작업이 끝났으면 좌우명을 적습니다. 역시 좌우명을 정의하듯 쓸 필요는 없고, 자신의 결심을 밝히듯이 자연스럽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런 좌우명을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적습니다.

조금은 거창합니다. 하지만 좌우명이 자신을 뛰어넘어 이 사회까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좌우명에 따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적습니다.

35. 내 삶의 목표

 

여기에서 말하는 삶의 목표는 어떤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모습으로 살 것이다라는 결심을 밝히는 자리입니다. 위의 좌우명과 비슷한 얘기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위의 좌우명은 다소 추상적인 결심이고 지금 쓰려는 삶의 목표는 구체적인 결심입니다. 물론 이런 분류는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삶의 목표는 앞으로 자신이 선택하게 될 대학이나 학과 또는 직업과 직접 연관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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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삶이란 자신이 가진 능력과 소질을 최대한 발휘하여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보람찬 삶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늘 생각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어른들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또 저의 소질과 흥미를 곰곰이 생각해보고, 그 중에서 어떤 점을 계발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과학자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과학자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현재 인류는 환경문제, 자원문제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 인류가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먼 꿈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써봅시다

역시 삶의 목표를 첫 머리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얘기로 시작하여 자신의 주장에 타당도를 높여줍니다.

자신의 삶의 목표를 정하게 된 계기나 과정 등을 간략하게 적습니다.

무엇이 되어 어떻게 하고 싶다정도로 자신의 삶의 목표를 적습니다.

윗 글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 봅시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마지막에 적습니다.

 

 

 

 

 

36. 내가 하고 싶은 일

 

언젠가 소설가이며, 대학교수인 어느 분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 말씀이 자신은 참 행복하답니다. 전공과 취미와 직업이 같다나요. 참 부러운 일입니다. 사실 이 세 가지가 일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사부도 스스로 생각해 보매 이 세 가지가 일치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들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원하지도 않는 직업을 택하는 사람이 얼마며, 성적에 맞추어 대학에 가려다 보니 자신의 취미와 무관한 전공을 택하게 되는 경우가 또 얼마입니까?

하지만 이런 것들은 아름다운 청춘을 자랑하는 여러분들에게 는 아직 먼 얘기입니다. 하다하다 안 되었을 때, 취미와 관계없는 학과를 가는 것이고, 직업을 택하는 것입니다. 그 때가지 여러분들에게는 아직 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려는 자세가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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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저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습니다. 우리 삶에서 컴퓨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고, 그만큼 장래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특히 관심을 가진 분야는 컴퓨터를 통한 레저 활동입니다. 어느 시대이든지 사람들에게는 취미 활동을 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 공간을 컴퓨터 안에서 찾아보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려 합니다. 제가 만들고 싶은 게임은 단순히 즐기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는 게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웃고, 때로는 눈물도 지을 수 있는 그런 소설과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단순히 상업적인 것이 아니라, 명작으로 남을 수 있는 게임을 펼쳐 보이고 싶습니다. 그 꿈을 위하여 컴퓨터 공부는 물론, 다양한 삶의 체험을 할 것입니다.

 

이렇게 써봅시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보다는 조금 포괄적인 것으로 첫문장을 삼았습니다. 그런 여러 직업 중 특별한 어느 하나로 범위를 좁혀가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런 직업을 선택했는가를 적습니다.

그 직업을 이룬 후에 무엇을 할 것이지를 적습니다.

직업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준비할 것인지를 적습니다.

 

 

 

 

37.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 - 동아리 활동

 

이번에는 우리들의 인생에 대해 말해 봅시다.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습니다. 가족으로부터, 친구들, 학교 선생님까지. 그들과 도움을 주고받았고, 영향을 주기도 하였으며 영향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만남은 끝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앞으로도 많은 세월을 살 것이고, 그 가운데 많은 사람을 만나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게 것입니다. 그 중에는 우연히 만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운명적으로 만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 내 삶에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거꾸로 내 삶의 해를 입히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또 내가 선택한 만남도 있지만, 내가 선택된 만남도 있을 겁니다. 그 많은 사람과 만남 중에서 내 삶을 가꾸기 위해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미리 생각하여 봅시다. 그 사람은 친구일 수도 있고, 스승일 수도 있으며, 장래의 배우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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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단순히 학문만을 공부하는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학은 작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대학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삶이 가장 보람된 삶이란 생각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학교생활과 입시 준비에 쫓기어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대학에 입학하면, 저는 봉사 활동을 하는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베푸는 보람을 느끼는 대학 생활을 하려 합니다. 또 그 동아리에서 저와 뜻을 같이 하는 좋은 선배나 친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자신의 이익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층 성숙해질 수 있는 저를 발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런 관계로 만난 사람들은 영원한 친구로 가슴속에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써봅시다

만남이 이루어질 시간과 장소입니다.

아직 의미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구체적으로 만남을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만남의 과정을 적습니다.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얻게 될 것을 적습니다.

만남의 의의를 적습니다.

 

 

 

 

 

38. ○○년 후의 나의 모습

 

이제 미래 자신의 모습을 그려봅시다. 여기서 말하는 미래의 모습이라는 것은 사회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생활인으로서의 모습니다. 사실 앞에서 자신이 꿈꾸는 여러 모습을 그려 보았거니와, 그런 것들은 눈에 직접 드러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반면 여기서 쓰고자 하는 것은 구체적인 미래의 내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애 몇 명을 가진 가장 어쩌고, 월급 얼마 받는 직장인 어쩌고 하는 것들을 쓰지는 맙시다. 구체적인 자신의 모습 역시 자신의 가치관이나 선택에 따른 학과, 학교와 연결된 모습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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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부를 마친 후에 저는 학교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될 것입니다. 우선은 풍부한 지식으로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일깨울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생님을 그려봅니다. 이를 대학에서 해당 학문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려 합니다.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는 선생님이 되기는 싫습니다. 학생들을 삶 속에 들어가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와 같은 선생님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진정한 이유입니다. 현재의 제 생활과 공부는 미래의 저를 만들기 위한 노력입니다.

 

이렇게 써봅시다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봅니다.

미래의 자신이 할 일,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봅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자신을 생각해 봅시다.

미래의 모습을 만들기 위한 현재의 노력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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