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며 배우며/시어 사전

New-Mountain(새뫼) 2014. 4. 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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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산 만듦 (2014.5.1)


(, ) : 한 달을 주기로 소멸과 생성을 반복 - > 재생, 부활 여성의 주기적 생리 현상과 연관 -> 여성, 생산, 수확 주로 어둔 밤에 떠올라 어둠을 몰아냄 -> 광명, 희망, 안내자 < 하 노피곰 도/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 “정읍사” > 떠오르는 시간만이 강조되어 그 자체로 어둠이나 밤을 나타냄, 해 태양과과 대비 -> 어둠, 암울, 시련 < 달밤이 싫어, 달밤이 싫어,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 - 박두진 ” >

 

: (+) 아침에 우는 새 새로운 시작 < 까마득한 날에 / 하늘이 처음 열리고 /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 이유사 광야” >

 

담배 : (-) 현실의 고민을 대신 태워버리려는 데 쉬 해결될 듯 하지는 않고 오히려 더 불편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 -> 고민, 삶의 애환 < 일이 끝나 저물어 /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며 나는 돌아갈 뿐이다 - 정희성 저문강에 삽을 씻고” >

 

도라지(꽃) : ① 흰빛이나 보라빛 등을 통해 편안하지 느낌을 줌.   ☞ 불길, 죽음. < 섶벌같이 나아간 지아비 기다려 십 년이 갔다 / 지아비는 돌아오지 않고 / 어린 딸은 도라지꽃이 좋아 돌무덤으로 갔다  -  백석, "여승" >


도살장(도수장) : ① 가축이 죽음을 맞는 공간.  ☞ 극한, 죽음. < 이수교에서 고속터미날로 가는 방향으로 오른쪽이 되는 구반포 상가 앞 버스 정류장으로 건너가기 위해 그녀는 건널목에 서 있다. / 전화 박스 속에서 보았던, 적신호(赤信號)에 걸린 거리, 오후 6시 반. / 인간의 내장을 긁어내주는 도살장(屠殺場)으로 가는 길이 어디예요? / 어디냐니깐요? 운명의 전갈좌가 가리키는 곳 말예요? - 황지우, "구반포 상가를 걸어가는 낙타" >


두견새 : 울음이 울분이나 한()을 상징한다. 소쩍새(접동새)의 상징과 같다. <두견새는 실컷 운다/ 울다가 못 다 울면/ 피를 흘려 운다// 이별한 이야 너뿐이야마는 -한용운, 두견새>

 

두만강 : (-) 우리와 중국을 가르는 북쪽의 국경의 강, 조국을 버리고 쫓겨갔던 한의 강 -> 북쪽, 겨울 조국 상실 < 나는 죄인처럼 수그리고 / 나는 코끼리처럼 말이 없다 /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 / 너의 언덕을 달리는 찻간에 / 조고마한 자랑도 자유도 없이 앉았다 - 이용악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 >

 

등불 : 자신을 태워 어두운 밤을 밝혀냄 광명, 사랑, 지혜, 희망 <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한용운, “알 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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