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총람(운문)/스님들의 선시 59

스님들의 선시(46)-澄月(징월)의 17수

* 故人來(고인래) ; 벗이 찾아와 * 月夜與人同遊(월야여인동유) ; 달밤에 벗과 더불어 놀다 * 別友人(별우인) ; 벗과 이별하며 * 懷人(회인) ; 떠난 벗을 그리워하며 * 杜鵑(두견) ; 두견새 * 苦夜長(고야장) ; 긴 밤을 괴로이 지새며 * 月夜登樓(월야등루) ; 달밤에 누각에 올라 * 溪亭(계정) ; 개울가의 정자에서 * 偶吟 二首(우음 이수) ; 누각에 오르며 우연히 두 수를 읊다 * 春日偶吟(춘일우음) ; 봄날 우연히 읊다 * 春日登樓(춘일등루) ; 봄날 누각에 올라 * 春夜(춘야) ; 봄밤에 * 三月道中(삼월도중) ; 삼월에 길을 가며 * 望春(망춘) ; 봄을 바라보다 * 暮春吟(모춘음) ; 늦은 봄에 읊다 * 秋晴少步溪口(추청소보계구) ; 맑은 가을날 개울 입구를 걷다 * 秋夜獨坐(추야..

스님들의 선시(45)-敬軒(경헌)의 8수

* 勸僧入山(권승입산) ; 스님에게 산에 들 것을 권하다 * 聞鶯有感(문앵유감) ; 꾀꼬리 소리를 듣고 느낌이 있어 * 賽禪德安宅(새선덕안택) ; 안택스님에게 주다 * 禪詩(선시) ; 꿈에도 저자거리 가지 않다 * 雪中訪梅(설중방매) ; 눈 속에서 매화를 찾았더니 * 送別(송별) ; 떠나는 사람을 작별하여 보냄 * 宿空寺吟(숙공사음) ; 빈 절에서 묵으며 읊네 * 宿佛日庵(숙불일암) ; 불일암에서 묵으면서

스님들의 선시(43)-慧超(혜초)의 5수

* 南天路 爲言(남천로 위언) ; 남천국으로 가는 길에서 * 冬日在吐火羅逢雪述懷(동일재토화라봉설술회) ; 겨울에 토화라에서 눈을 만나 마음에 품은 말을 적다 * 逢漢使入蕃略題四韻取辭(봉한사입번약제사운취사) ; 서역으로 들어가는 한나라 사신을 만나 간단히 운을 취해 짓다 * 略題述其愚志(약제술기우지) ; 내 마음을 간단히 적다 * 悲冥路(비명로) ; 저승길을 슬퍼하다

스님들의 선시(42)-枕肱(침굉)의 20수

* 幽居偶吟(유거우음) ; 속세를 떠나 살며 우연히 읊다 * 笑吟(소음) ; 웃음을 읊다 * 送友人(송우인) ; 벗을 보내며 * 歸家時途中作(귀가시도중작)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짓다 * 與故人遊仙巖寺(여고인유선암사) ; 벗과 仙巖寺에 갔다가 * 智異山金流洞偶吟(지리산금류동우음) ; 지리산 금류동을 지나다 우연히 읊다 * 題鰲山庵(제오산암) ; 오산암에서 * 淸夜聞磬(청야문경) ; 맑은 밤에 풍경 소리 듣고서 * 上兜率吟(상도솔음) ; 도솔암에 올라 * 贈行脚僧(증행각승) ; 떠돌아다니며 수행하는 승려에게 지어주다 * 呈岑道人(정잠도인) ; 잠도인에게 드리다 * 禪餘偶吟謹呈順雲大師(선여우음근정순운대사) ; 좌선하고 나서 우연히 읊어 순운 대사께 드리다 * 謹次集勝亭板上韵(근차집승정판상운) ; 집승정 현..

스님들의 선시(41)-鏡巖(경암)의 6수

* 雙溪室中(쌍계실중) ; 쌍계사의 선실에서 * 醉僧(취승) ; 취한 스님을 만나 * 病後夜坐(병후야좌) ; 병든 뒤 저녁에 앉아 * 山中獨歸憶亡少神足(산중독귀억망소신족) ; 산으로 홀로 돌아가다, 죽은 어린 제자를 생각하며 * 隱身室中(은신실중) ; 은신암 방 안에서 * 隱身庵詠雪(은신암영설) ; 은신암에서 눈을 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