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무의 '선귤당농서(蟬橘堂濃笑)' _ 57~66(끝) 원문과 풀이
57. 절을 말아야 하는 경우와 절을 해야 하는 경우는58. 순간도 영원이고 영원도 순간이리니 59. 조물주에게는 점철법이나 비봉법이 있거니60. 잘 쓴 시를 보관하고 못 쓴 시를 버리리라61. 일이 뜻대로 되든 안 되든 그대로 보내니리62. 미친놈과 논쟁 말고 냉수나 마셔라 63. 글을 읽고 시정배의 마음을 갖지 말지니64. 천성이 천박하지 않은 사람과 교제하리라65. 분수를 지키면서 관대함을 지녀라66. 천성을 기르는 일보다 못한 일이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