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무의 '선귤당농서(蟬橘堂濃笑)' _ 19~31 원문과 풀이
19. 술 마시고 글 외우고 칼로 연적을 두드리다20. 봄비에 풀이 돋고 가을 서리에 잎이 지니21. 세상에 대해 분노하고 괴로워하거니22. 저녁 서쪽 구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23. 돈을 아끼는 선비와 글을 읽는 장사치24.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리석은 이덕무야!25. 세상을 등진 내 삶이 멋지다고 하니26. 소홀히 생각하면 환난을 못 막거니27. 동이를 묻어놓고 물고기를 기르면서28. 좋은 벗과 오래 못하는 안타까움이여29. 집안이 편안해지면 한적하게 글을 쓰리라30. 공명으로 글을 읽느니 거간꾼이 되어라31. 마음에 맞는 벗은 드물기만 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