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가족이 있다 감추어지지 않는 감춤에 대하여 당연한 말이지만, 나에게도 가족이 있다. 현재 같은 집에서 같은 밥먹고 같이 사는 가족 말고 예전에, 그러니까 새 가족과 함께 살던 가족들. 한 분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나머지 가족들은 부근에서들 그들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예전의 가족일 .. 홀로 또는 함께/어울리며 사랑하며 2013.01.26
끄적거림. 오호 화성에 가고 싶다 거기는 달도 없는곳 거기는 비도 오지 않는 곳 달조차 비조차 기대할 일 없는 언제부턴가 화성을 생각했다 - 가는데 1년이고 적어도 18개월을 살아야 하고 다시돌아오는데 1년 가봐야 모래뿐이라는 황량한 곳 이라는 화성 그래도 화성에 가고 싶다 가다가 그만두어도 될 .. 자작시와 자작소설/시; 14년 이후 2013.01.25
힘겨운 토지 읽기 힘겨운 글읽기 방학이면 늘 다짐하는 것이 있다물론 끝까지 간 것은 별로 없다이를테면 헬스 혹은 다이어트로 뱃살 빼기악기 배우기 뭐 그런 거다 그러면 올 겨울은 무엇이었을까정말 소박한 계획이다.박경리 '토지' 다 읽기. 이태전에 홈쇼핑에서 주문해 받은 전집이 있다. 그간 제대로 .. 홀로 또는 함께/보고읽은 뒤에 2013.01.25
전주행 일기 맛집 기행 혹은 아빠의 의무 전주에 다녀오다. 빗속에 세 시간 달려 다다른 곳. 문득 이곳이 처음이라는 것을 것을 깨달았다. 사십 몇 년 살면서 처음 와 본 곳. 별 느낌은 없다. 특별히 순박하다거나, 친절한 사람들 혹은 편안한 거리 풍경 그런 것을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무.. 홀로 또는 함께/기쁘거나 슬프거나 2013.01.24
충실한 납세자의 연말 정산 속쓰린 연말의 통과의례 나도 남도 다 인정하는 정말 뒤떨어지는 숫자 다루는 능력 임에도..... 오후 시간 내내 낑낑거리며 연말정산이라는 것을 하다. 내가 일년간 벌어들인 돈이 얼마이고, 얼마를 충실하게 세금으로 납부했는지를 알게 되는 일이다. 벌어들인 돈이 꽤 된다. 하지만 남아.. 홀로 또는 함께/기쁘거나 슬프거나 2013.01.24
기계 장만하고 시작하는 글쓰기 넥서스7, 그건 기계다 그래도상에 뒤지기 싫어서라는 이유는 그냥 핑계 그냥 끄적거리고 싶어서이다 노트에. 뭔가 적으면 오히려. 눈치 보이는 세상이다 기계 위에 끄적거리는게 맘 편한 그런 세상살이 그런 이유 하지만 넘어야할 고비도 적지 않으려니 기계 다루는 거야 둘째이고 우선.. 홀로 또는 함께/기쁘거나 슬프거나 201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