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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논술 -4.공통점/차이점

New-Mountain(새뫼) 2015. 4.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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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시] - 공통점/차이점


 

( 세종대 )

 

1. 제시문 ()강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기술하시오. (400~500)

 

() 스키너는 강화의 방법을 통해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소설의 형태로 표현한 것이 월든 투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월든 투는 가상으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에는 범죄나 분쟁과 같은 문제들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여기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매우 행복한 생활을 영위한다. 이 곳에서는 질투나 좌절,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 강화의 방법을 통해 인간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아 시기부터 아이들은 반복적인 상벌을 통해 자기의 이기심을 통제하고 전체 사회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도록 유도된다. 자기의 이익을 포기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 살이 되면 사탕 목걸이를 목에 두르고 다니는데, 하루 종일 사탕을 조금이라도 먹지 않으면 저녁 시간에 모두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만약에 사탕을 조금이라도 먹는다면 저녁 식탁에 앉아서 다른 사람이 먹는 것만 쳐다 볼 뿐 아무 것도 먹을 수 없게 된다. 스키너는 월든 투에서 강화의 방법이 결국 모든 사람이 어울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리고 어떠한 사회적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 ()이란 무얼까? 의복이란, 몸을 가리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고운 비단으로 된 옷이야 조금이라도 해지면 세상에서 볼품없는 것이 되어 버리지만, 텁텁하고 값싼 옷감으로 된 옷은 약간 해진다 해도 볼품이 없어지지 않는다. 한 벌의 옷을 만들 때 앞으로 계속 오래 입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생각해서 만들어야 하며, 곱고 아름답게만 만들어 빨리 해지게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으로 옷을 만들게 되면, 당연히 곱고 아름다운 옷을 만들지 않게 되고, 투박하고 질긴 것을 고르지 않을 사람이 없게 된다. 음식이란, 목숨만 이어 가면 되는 것이다. 아무리 맛있는 고기나 생선이라도 입 안으로 들어가면 더러운 물건이 되어 버린다. 삼키기 전에 벌써 사람들은 싫어한다.

인간이 이 세상에서 귀하다고 하는 것은 정성 때문이니, 전혀 속임이 있어서는 안 된다.하늘을 속이면 제일 나쁜 일이고, 임금이나 어버이를 속이거나 농부가 같은 농부를 속이고 상인이 동업자를 속이면 모두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단 한 가지 속일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건 자기의 입과 입술이다. 아무리 맛없는 음식도 맛있게 생각하여 입과 입술을 속여서 잠깐 동안만 지내고 보면 배고픔은 가셔서 주림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니, 이러해야만 가난을 이기는 방법이 된다.

금년 여름에 내가 다산(茶山)에서 지내며 상추로 밥을 싸서 덩이를 삼키고 있을 때 구경하던 옆 사람이 상추로 싸 먹는 것과 김치 담가 먹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거기에 답해 그건 사람이 자기 입을 속여 먹는 방법입니다.라고 말하여, 적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준 적이 있다. 어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러한 생각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맛있고 기름진 음식만을 먹으려고 애써서는 결국 변소에 가서 대변보는 일에 정력을 소비할 뿐이다. 그러한 생각은 당장의 어려운 생활 처지를 극복하는 방편만이 아니라, 귀하고 부유하고 복이 많은 사람이나 선비들이 집안을 다스리고 몸을 유지해 가는 방법도 된다.



( 경희대 )

 

[논제] 제시문 [][]의 내용을 요약하고, 논지의 차이를 서술하시오. [501자 이상 600자 이하]

 

[]

현대인들 중에는 마치 자기가 수면으로 떠오를 수 없는 난파선의 조난자인 듯이 느끼고 있는 사람이 있다. 오늘날 사물이 변화하는 속도 그리고 그 진행의 격렬함과 에너지는 고풍(古風)의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 불안이 그 사람의 맥박 속도와 시대의 높이 차이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한편, 생의 양식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은 우리 시대의 높이와 과거 시대의 높이와의 관계에 대하여 의식하고 있다. 이 관계란 무엇일까?

어떤 시대의 인간이 단순히 지나간 시대라고 해서 과거가 항상 그의 시대보다도 낮은 수준에 있다고 느낀다고 가정하는 것은 그릇된 생각일 것이다. 스페인의 저명한 시인 호르헤 만리케가 지나간 과거는 모두 지금보다는 우수하다.”고 느끼게 된 것을 상기해 보면 납득이 갈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진실은 아니다. 모든 시대가 과거의 어떤 시대보다도 열등하다고 느꼈던 것도 아니고 모든 시대가 기억에 남는 모든 과거의 시대보다 월등하다고 느끼는 것도 아니다. 역사상 각 시대는 생의 높이라는 그 불가사의한 현상을 앞에 놓고 갖가지 느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상가나 역사가가 이토록 명백하게 실체적인 사실에 대해 배려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나로서는 매우 의아하게 느껴진다.

 

[]

어떤 유럽의 아이를 중국인 가족에게 맡기면, 그 아이는 피부는 희지만 중국어를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피부색의 형성은 생물학적인 유전이며, 언어는 인간의 두뇌를 매개로 하여 전승되는 사회적 획득물이다. 유전에 의한 진화는 몇 천 년 또는 몇 백만 년을 단위로 하여 측정되어야만 한다. 역사가 쓰이기 시작한 이래, 인간에게 중요한 생물학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획득을 통한 진보는 세대를 단위로 하여 측정될 수 있다. 이성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질은 과거세대의 경험을 축적하여 자신의 잠재 능력을 발전시킨다는 데에 있다. 5,000년 전의 조상보다 현대인의 두뇌가 더 크지도 않으며 타고난 사고능력이 더 큰 것도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인류는 그동안 여러 세대의 경험을 습득하고 그것을 자신의 경험에 합체시킴으로써 사고의 유효성을 몇 배나 증가시켜 왔다. 생물학자들이 거부하고 있는 획득형질(獲得形質, acquired characteristics)의 전승이야말로 사회적 진보의 바로 그 기초인 것이다. 진보란 획득된 기술이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전승되는 것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서울여대 )

 

[문항 1] 제시문()에서 말하는 인간 삶의 특징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이를 참조하여 제시문()와 제시문 ()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기술하시오. 그리고 밑줄 친 을 이루기 위해 제시문()와 제시문()에서 각각 어떠한 삶을 제안하고 있는지를 설명하시오.

 

제시문()

 

개인의 삶이나 인간의 역사가 이바지할 수 있는 좀 더 큰 목적이 있다면, 인간의 역사가 종말을 맞은 후에라도 그 역사는 의미 있는 것으로 남을 것이다. 그렇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고 거짓과 악이 횡행하는 이 세상에 그런 목적이 있다한들 과연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런 판국에 인간의 진정한 모습, 본질적인 자아를 찾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우리는 의미가 없고 불합리한 세계에 살고 있는 이방인에 불과하다. 이러한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중략>

한 편에서 보면, 그는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하는 가련한 존재이다. 더욱이 그는 무지와 충동으로 가득 차 있는 좌절된 삶을 살고 있다. 세상이라는 커다란 무대 위에서 인간의 역할은 타락한 광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선하고 긍정적이며, 가치 있고 자유로운 존재이다. 그의 목표와 이상, 열망은 고상하다. 이 세상에서 인간의 역할은 스스로의 존엄성과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고상하면서 천하기도 하다.

 

 

제시문()

 

: 자네 파우스트란 자를 아는가?

메피스토텔레스 : 그 박사 말인가요?

메피스토텔레스 : 내기를 할까요?

                         당신은 결국 그 자를 잃고 말 겁니다.

                         허락만 해주신다면 녀석을 슬쩍 나의 길로 끌어 내리리이다.

: 그가 지상에 살고 있는 동안에는 네가 무슨 유혹을 하든 말리지 않겠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까.

: 그러면 좋다. 네 재량에 맡기겠다.

       그의 영혼을 그 근원으로부터 끌어내어,

       만일 그것을 붙잡을 수 있다면,

       어디 너의 길로 유혹하여 이끌어 보려무나.

       하지만 언젠가는 부끄러운 얼굴로 나타나 이렇게 고백하게 되리라.

       착한 인간은 비록 어두운 충동 속에서도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 잘 알고 있더군요, 라고.


제시문()

 

급히 세수하고 의관을 정제하며 방장*에 나아가니 다른 제자들이 이미 다 모였더라. 대사가 소리하여 묻되,

성진아, 인간부귀를 지내니 과연 어떠하더뇨?”

성진이 고두*하며 눈물을 흘려 가로되,

성진이 이미 깨달았나이다. 제자가 불초*하여 염려를 그릇 먹어 죄를 지으니 마땅히 인세에 윤회할 것이거늘, 사부가 자비하사 하룻밤 꿈으로 제자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니 사부의 은혜를 천만 겁이라도 갚기 어렵도소이다.”

대사가 가로되,

, 승흥*하여 갔다가 흥진*하여 돌아왔으니 내 무슨 간예함*이 있으리오? 네 또 이르되 인세에 윤회할 것을 꿈을 꾸었다하니 이는 인세와 꿈을 다르다 함이니 네 오히려 꿈을 채 깨지 못하였도다.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가 나비가 장주 되니’, 어느 것이 거짓 것이요 어느 것이 참된 것인 줄 분변치 못하나니, 어제 성진과 소유가 어느 것은 정

말 꿈이요, 어느 것은 꿈이 아니뇨?”

성진이 가로되,

제자가 아득하여 꿈과 참된 것을 알지 못하니 사부는 설법하사 제자를 위하여 자비하사 깨닫게 하소서.” <중략>

드디어 법좌에 올라 경문을 강론하니 백호 빛이 세계에 쏘이고 하늘 꽃이 비같이 내리더라. 설법함을 장차 마치매 네 구 진언을 송하여 가로되,

일체유위법 (一切有爲法: 모든 유위의 법은)

여몽환포영 (如夢幻泡影: 꿈과 헛것, 물거품 그림자와 같으며)

여로역여전 (如露亦如電: 이슬과 번개 같으니)

응작여시관 (應作如是觀: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

이리 이르니 성진과 여덟 이고*가 일시에 깨달아 불생불멸할 정과를 얻으니……

 

* 방장 : 고승이 거처하는 처소

* 승흥 : 흥이 나는 기회를 이용함

* 이고 : 비구니를 낮잡아 이르는 말

* 고두 : 머리를 땅에 조아림

* 흥진 : 즐거움이 다함

* 불초 : 못나고 어리석어

* 간예함 : 관계하여 참여함



( 홍익대 )

 

 

[문항3] 제시문 ()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문 ()() 두 사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800±100) [경영대학, 경제학부 및 법학부 지원자에게는 타 문제의 2배의 배점]

 

제시문 ()

 

왜 우리는 경제적 선택을 해야 할까? 그것은 희소성 때문이다. 공기나 햇빛처럼 인간의 욕구보다 많이 존재하여 무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재화(자유재)만 존재한다면 선택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공급이 제한되어 돈이나 시간, 자원, 노력 등을 지불해야 얻을 수 있는 재화(경제재)가 있는 한 우리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선택을 합리적으로 하려면 대안들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어떤 비용을 들인다는 것은 그 대가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이다. 얻는 것은 상황과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용을 지불하면서 얻으려는 그 무엇을 통틀어 편익(benefit)이라고 한다. 이때 지불하는 비용보다 더 큰 편익이 있다면 우리의 의사결정은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경제적 선택의 과정에서 이런 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보다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부가 새 고속도로를 건설하려 할 때도 이것으로 인한 비용과 편익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모든 경제적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세상에 공짜 점심이란 것은 없다(There’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라는 말은 이 원리를 잘 나타낸다. 여기서 공짜 점심이라는 말은 미국 서부개척시대 술집에서 술을 한 잔 이상 사 마시는 단골손님들에게 점심을 공짜로 제공하던 데에서 유래했다. 그런데 점심메뉴가 매우 짜서 공짜 점심을 먹은 손님들은 갈증 때문에 더 많은 맥주를 마시게 되었고, 손님들은 자신이 지불하는 술값에 점심 비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곧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웃들이 자발적 모금을 통해 골목길 가로등을 설치할 때 모금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가로등 불빛을 공짜로 즐기는 것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를 제외한 이웃들이 비용을 분담하는 셈이다. 또한 사회 전체로 확대하면, 방위비와 사회 보장비 사이에도 선택에 따른 대가가 있다. 우리 국토를 외부 침략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방위비의 증액을 선택한다면 우리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데 사용되는 사회 보장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여러 가지 대안 중 하나를 선택했다면 다른 것들은 포기한 것이 된다. 여기서 포기한 여러 대안 가운데 최선의 가치를 선택에 따른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 한다.

어떤 한 사람의 선택에 의한 행동이 남에게 의도하지 않은 이익을 가져다주는데도 이에 대한 대가를 받지도 지불하지도 않을 때, 긍정적 외부효과(external effect)가 발생했다고 한다. 긍정적 외부효과가 발생하더라도 이에 대한 대가는 주고받지 않기 때문에 효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은 구태여 많이 만들려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국방의 경우 납세 여부와는 관계없이 그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스스로 부담하기를 꺼려, 다른 사람들이 대신 부담해 주기를 바라면서 서로 미루게 된다. 따라서 정부는 국방, 치안 등 긍정적 외부효과가 다수에게 간접적 편익을 주는 경우 더 많은 편익이 발생하도록 외부효과를 늘리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여 자원의 배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기도 한다. 그 주요 정책수단에는 시장 가격을 직접 통제하는 것, 조세를부과하는 것,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 등이 있다.

 

 

제시문 ()

 

오늘날 구글은 검색서비스,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워드프로세서, 그리고 스프레드시트에 이르는 100여 가지의 상품 대부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들이 제공하는 공짜는 아무런 속임수도 숨겨져 있지 않은, 진정한 공짜이다. 현대의 모든 디지털 기업이 해야 하는 방식, 즉 다수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소수에게서 수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구글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구글은 소수의 주력 상품들을 통한 광고로 거액의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비스를 무료로 공급할 수 있다.

구글 최고경영자인 에릭 슈미트는 이러한 전략이 가능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구글 뉴스에 관한 초기 연구에 따르면, 구글 뉴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뉴스를 읽고 무엇인가 검색할 경우 검색 광고를 클릭할 가능성이 두 배 증가한다. 엄청난 효과가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구글 뉴스는 트래픽을 늘리기 위한 일종의 미끼상품인 것이다. 물론 구글 뉴스는 세계적인 서비스이다. 그렇지만 보다 정확히 말하면, 여기서 상품은 구글 뉴스가 아니라 구글이다. 모든 것이 구글과의 계약이고, 구글과의 계약에 따라 구글이 훗날 현금화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당신이 이용한다면 구글은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구글맵스를 클릭할 때마다 소비자의 행동에 관한 또 하나의 정보가 수집되고, 지메일을 통해 발송되는 모든 이메일이 인맥을 파악하는 데 또 하나의 단서 역할을 한다. 구글은 신상품을 개발하는 데, 혹은 광고를 더 효과적으로 판매하는 데 그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인터넷을 많이 이용할수록 구글의 주력 비즈니스는 더 큰 이익을 낸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할 수 있다면 구글은 궁극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될 것이다

 

 

제시문 ()

 

누구나 한 번쯤 학교에서 일렬로 줄을 서서 가슴 졸이며 예방주사를 맞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부모 세대에서는 불 주사로 기억되기도 할 것이다. 겨울에는 독감 예방주사, 여름에는 일본 뇌염주사, 그 밖에도 결핵, 홍역, 간염 등 수많은 전염병에 대해 우리는 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해 왔다. 그런데 누구나’, 그리고 꼭 맞을 필요가 있는것이라면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접종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까? 많은 나라에서 정부가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대로 둘 경우 예방접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기(과소소비) 때문이다.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방접종 시장에서 결정되는 예방접종 가격은 저소득층 등 사회적 보호를 받아 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높은 가격이어서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된다. 그 결과 예방접종의 수요가 줄어든다.

둘째,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늘어날수록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 때문에 전염병의 발생가능성이 낮아지므로 간접적 혜택을 보지만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예방접종 인구가 늘어날수록 비용을 스스로 부담하면서까지 예방접종을 받으려 하는 동기가 약해진다는 것이다.

결국 정부가 나서서 예방접종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예방접종이 긍정적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즉 정부의 예방접종 보조금 지원은 예방접종을 받는 사람들의 비용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예방접종 과소소비를 완화하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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