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없음이라. 며칠 꽤 많은 비에 숲이 꽤 많이 깊어졌다.
싱그러움.
세평숲 우편함 안에 박새가 둥지를 틀었다. 에미는 근처에서 우리를 응시하는 듯.
흐린 저녁 백운산에 올라
가든..
늦은밤 꽃눈을 밟고 가다.
간밤 빗물을 머금고
왕벚 조팝나무 홍벚 복숭아꽃 배꽃 벚나무
첫가드닝..
겨우내 묵혔던 세평숲 가든에 꽃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