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가드닝
숲이 우거졌다. 잠시의 봄을 지나
울타리 세우고 그 안에 봄을 담다.
자전거에 올라 출근하다가 그저 지나가 아쉬워서.. 다음 주에는 이 길로 다니지 못할 거라.
밤길, 벚꽃길.. 하지만 주말부터 닫힌단다.
봄이온 영종도
매화 몇송이
늦은 밤 안개에 묻혀
마지막 가드닝
또 하루는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