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 자작소설/시; 14년 이후

야위어감에 대하여 - 오십즈음에

New-Mountain(새뫼) 2016. 10. 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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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위워감에 대하여

  - 오십 즈음에


가는 바람에

가을 잎들이 흔들리다

하나

꽤나 많이


그래 

게 그 자리에서

시간에 취할 때도 되었으리라

그 자리에서 다시

푸르름을 기약하는

색바래는 약속을 매달 때도 되었으리라


그렇게

야위어 가는 것

당연한 것이기에

아쉬워 할 필요도 없는 


가을 바람에

가는 잎들이 흩날리다

하나

꽤나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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