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 자작소설/시; 14년 이후
가을에
늘 그 길이다.
어제의 그 길에서
문득
풍경이 많이 사위었다.
맞잡고 가는 아내의 손이
많이 여위었다.
어제의 그 길이다.
늘 그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