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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은 지극히 부자연스러운 화음을 머리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모짜르트와 근본적으로 달랐다.
베토벤은 첫머리에 fp라고 표시했다. '강하게 그리고 곧 약하게'라는 뜻이다.
이는 야만적인 적, '무갈 대제'의 그것이었다.
이 곡을 듣는 사람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 충격은 두 가지였으리라.
하나는 전통음악에 적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반발로서 나타났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가지 들어온 감미롭고 조화로운 소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음악을 적극 환영한 사람들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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