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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만에 만나는 아들녀석.
살도 빠지고 얼굴도 더 검어졌다.
애비와 눈이 맞자
꾹꾹 눈물을 참고 서 있더니
기어이 훌쩍훌쩍
그러다다 안아주니 엉엉.
뒤늦게 엄마를 보더니만
그 큰 놈이 엄마 품에 와락 안겨
대성통곡.
많이 힘들었을 게다.
군복을 입혔어도
여전히 어린 막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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