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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출근.
오전 9시 30분 빈 교실 둘러 보다.
오전 10시 졸업식.
교실도 강당도 운동장도 아닌 유튜브에서.
13시부터 졸업장과 앨범 학급별로 배부.
맨 끝반이라 16시에 아이들이 모였다.
신체 접촉은 하지 말라는데 ,
그래도 손 한번씩 잡아주고 보냈다.
학부모들도, 다른 선생님도 없는 졸업식.
올해가 아마도 마지막 3학년 담임이 될 터인데.
그 마지막 졸업식을 그렇에 마치다.
그리고 아이들은 떠나갔다.
반장 녀석의 편지 한장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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