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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가(한산거사) - 3.관아 _ 차.그밖의 관아

New-Mountain(새뫼) 2020. 10. 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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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아

 

차. 그밖의 관아

 

중추부(中樞府) 영판부(領判府)는 추밀사(樞密事) 되어 있고

홍문관(弘文館) 대제학(大提學)은 문장제술(文章製述) 문형(文衡)이요,

성균관(成均館) 대사성(大司成)은 국자선생(國子先生) 되어 있고

사간원(司諫院) 사헌부(司憲府)는 직언극간(直言極諫) 엄숙하다.

사시제향(四時祭享) 봉상시(奉常寺)며 우양고시(牛羊羔豕) 전생서(典牲署)며

어보(御寶)차지 상서원(尙瑞院)과 의대진배(衣帶進排) 상의원(尙衣院)과

수라백미(水刺白米) 사도시(司導寺)와 금은보패(金銀寶貝) 내탕고(內帑庫)며

기용병장(器用屛帳) 내수사(內需司)와 각색지속(各色紙屬) 장흥고(長興庫)와

채소공상(菜蔬供上) 사포서(司圃署)며 해물공상(海物供上) 사재감(司宰監)과

실과진배(實果進排) 장원서(掌苑署)와 등유진배(燈油進排) 내섬시(內贍寺)며

약물대령(藥物待令) 약방(藥房)이며 각색공상(各色供上) 공상청(供上廳)과

재목(材木) 맡은 수어청(守禦廳)과 군량(軍糧) 맡은 양향청(糧餉廳)과

의장기명(儀仗器皿) 제용감(濟用監)과 사기어선(砂器御膳) 사옹원(司甕院)과

백관반록(百官頒祿) 광흥창(廣興倉)과 군병방료(軍兵放料) 군자감(軍資監)과

제자시서(諸子詩書) 승문원(承文院)과 척신공의(戚臣功議) 돈녕부(敦寧府)며

시지(詩紙) 자문(咨文) 조지서(造紙署)며 칙사(勅使)대접 예빈시(禮賓寺)며

천문태일(天文擇日) 관상감(觀象監)과 민간질병(民間疾病) 활인서(活人署)며

청학(淸學) 왜학(倭學) 사역원(司譯院)과 의학주장(醫學主掌) 전의감(典醫監)과

종실선파(宗室璿派) 종친부(宗親府)와 도위첨위(都尉僉尉) 의빈부(儀賓府)며

불망공신(不忘功臣) 충훈부(忠勳府)와 양노조신(養老朝臣) 기노서(耆老署)라.

설관분직(設官分職) 하였으니 임현사능(任賢使能) 거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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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추부(中樞府): ‘중추부’는 특정한 관장 사항 없이 문ㆍ무의 당상관으로서 소임이 없는 사람들을 소속시켜 대우하던 기관.

* 영판부(領判府): 임금이 지방을 순시할 때, 미리 관료들을 보내어 행궁의 숙소를 정리하거나 소용 기물(器物)을 준비하던 관아.

* 추밀사(樞密事): 국가의 중요한 기밀.

* 대제학(大提學): 홍문관ㆍ예문관의 정이품의 으뜸 벼슬.

* 문장제술(文章製述): 글을 지음.

* 문형(文衡): 대제학을 달리 일컫던 말.

* 성균관(成均館): 유교의 교육을 맡아보던 관아.

* 대사성(大司成): 성균관의 정삼품 으뜸 벼슬.

* 국자선생(國子先生): 성균관의 교수.

* 사간원(司諫院): 임금에게 간(諫)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

* 사헌부(司憲府): 언론 활동, 풍속 교정, 백관에 대한 규찰과 탄핵 등을 관장하던 관청.

* 봉상시(奉常寺): 제향과 시호(諡號)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

* 우양고시(牛羊羔豕): 제사에 쓰이던 소와 양과 돼지.

* 전생서(典牲署): 궁중의 제향(祭享)ㆍ빈례(賓禮)ㆍ사여(賜與)에 쓸 가축을 기르는 일을 맡았던 관서.

* 어보(御寶): 옥새(玉璽)와 옥보(玉寶).

* 상서원(尙瑞院): 옥새와 옥보(玉寶)ㆍ부패(符牌)ㆍ절부월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

* 의대진배(衣帶進排): 궁중에서 필요한 옷과 띠를 제공함.

* 상의원(尙衣院): 임금의 의대(衣帶)나 대궐 안의 재물과 보물을 맡아 관리하던 관아.

* 수라(水刺): 임금께 올리는 진지.

* 사도시(司導寺): 궁중의 곡식과 장(醬) 등을 관리하던 관아

* 내탕고(內帑庫): 임금의 사사로운 재물을 넣어 두던 곳집.

* 기용병장(器用屛帳): 병풍과 장막.

* 내수사(內需司): 궁중에서 쓰는 쌀ㆍ베ㆍ잡물ㆍ노비 등을 주관하던 관아.

* 지속(紙屬): 종이류.

* 장흥고(長興庫): 돗자리ㆍ종이ㆍ유지(油紙) 등의 관리를 맡아보던 관아.

* 공상(供上): 토산물을 상급 관청이나 궁중에 바치던 일.

* 사포서(司圃署): 궁중의 원포(園圃)나 채소 따위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

* 사재감(司宰監): 궁중에서 쓰는 생선ㆍ고기ㆍ소금ㆍ땔나무ㆍ숯 따위를 공급하던 관아.

* 장원서(掌苑署): 대궐 안에 있는 정원의 꽃과 과일나무 등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

* 내섬시(內贍寺): 각 궁에 올리던 토산물, 이품 이상의 관원에게 주던 술, 일본인이나 여진인에게 주던 음식ㆍ필목(疋木) 따위를 맡아보던 관아.

* 공상청(供上廳): 궁내부 사옹원에 속하여 채소ㆍ생선 따위를 진상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

* 수어청(守禦廳): 오군영의 하나. 남한산성을 지키고 경기도 광주, 죽산, 양주 등지의 여러 진(鎭)을 다스리던 군영(軍營).

* 양향청(糧餉廳): 훈련도감에서 군수품을 조달하고 급료 따위를 관리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

* 의장(儀仗): 지위가 높은 사람이 행차할 때 위엄을 보이기 위해 격식을 갖추어 세우는 무기나 물건.

* 기명(器皿): 살림살이에 쓰는 온갖 그릇.

* 제용감(濟用監): 각종 직물 따위를 진상하고 하사하는 일이나 채색이나 염색, 직조하는 일 따위를 맡아보던 관아.

* 어선(御膳): 임금에게 올리는 음식.

* 사옹원(司甕院): 대궐의 음식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

* 반록(頒祿): 임금이 관리에게 녹봉을 주던 일.

* 광흥창(廣興倉): 관원의 녹봉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던 관아.

* 군병방료(軍兵放料): 군인들에게 나라에서 매달 요(料)를 나누어 주던 일.

* 군자감(軍資監): 군수품의 출납을 맡아보던 관아.

* 승문원(承文院): 외교에 관한 문서를 맡아보던 관아

* 척신(戚臣): 임금과 성이 다르나 일가인 신하.

* 공의(功議): 공신이나 그 자손의 범죄에 대하여 형벌을 감하여 주던 규정

* 돈녕부(敦寧府): 왕실 친척들의 친목을 위한 사무를 맡아보던 관아.

* 시지(詩紙): 과거시험에 쓰던 종이.

* 자문(咨文): 중국과 외교적인 교섭ㆍ통보ㆍ조회할 일이 있을 때 주고받던 공식적인 외교 문서.

* 조지서(造紙署): 종이 뜨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

* 칙사(勅使): 임금의 명령을 전달하는 사신.

* 예빈시(禮賓寺): 국빈(國賓)을 대접하거나 종친이나 원로 재상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

* 관상감(觀象監): 천문ㆍ지리ㆍ역수(曆數)ㆍ기후 관측ㆍ각루(刻漏) 등의 일을 맡아보던 관아.

* 활인서(活人署): 의료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

* 사역원(司譯院): 번역 및 통역 사무를 맡아보던 관아.

* 전의감(典醫監): 왕실의 의약을 맡던 관아.

* 종실선파(宗室璿派): 전주 이씨 가운데 조선 왕실에서 갈려 나온 파.

* 종친부(宗親府): 왕실의 계보와 초상화를 보관하고, 왕과 왕비의 의복을 관리하며 종반(宗班)을 다스리던 관아.

* 도위첨위(都尉僉尉): ‘도위’는 임금의 사위. ‘첨위’는 왕세자의 사위.

* 의빈부(儀賓府): 부마(駙馬)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

* 충훈부(忠勳府): 공신(功臣)의 훈공을 기록하는 일을 맡아 하던 관아.

* 양노조신(養老朝臣): 늙어 은퇴한 관리를 안락하게 지내도록 받드는 일.

* 기노서(耆老署): 실무 없이 관직만 가지고 있는 예순 살 이상의 노인 재상(宰相)들을 맡아보던 관아.

* 설관분직(設官分職): 관아를 설치하고 직책을 맡기는 일.

* 임현사능(任賢使能): 유능한 인재를 알맞게 등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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