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또는 함께/보고읽은 뒤에

조혜진의 '빛의 호위'

New-Mountain(새뫼) 2018. 10. 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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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란 진실을 사유하는데 필요한 관념으로만 존재하던, 혹은 진정한 행복을 와넝하는 부속품이라고 여기던 세계는 단단하게 셔터를 내린 것이다.


속된 세계로의 편입을 선택하지 않는 자유를 지키는 한 어떤 형태의 가난 속에서도 인간은 품위를 지킬수 있다고도 했다. .... 그러나 마지막 말은 존재와 신념을 모두 부인하는 배교자의 언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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