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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논술 -9.비판평가

New-Mountain(새뫼) 2015. 5. 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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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시] - 비판 / 평가

 

( 경기대 )

 

[문항 2] 제시문 ()를 활용하여 ()이 나타나는 이유를 분석하고, ()의 관점에서 ()의 현상을 비판적으로 논술하시오. (750 ± 50)

 

() 오늘날 정치 참여와 관련하여 해결 과제로 제기되는 것이 정치적 무관심의 문제이다. 이것은 시민들이 정치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로 정치적 무관심층이 생겨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중략)

우리나라의 경우도 최근 정치적 무관심이 증대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지방 자치 선거의 투표 참여율이 30%대로 떨어진 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고등학교 정치? ―

 

 

() 우리의 경제생활은 무수히 많은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합리적 선택을 위해서 우리는 모든 대안의 편익과 비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각각의 순편익을 산정하여 비교 평가하여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러 선택 기준 가운데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 따라 가중치를 달리 부여함으로써 순편익을 산정해야 한다. 또 각 대안마다 편익과 비용이 발생하는 시점이 다를 경우, 이를 동일한 시점의 가치로 환산하여 비교할 필요가 있다.

― ?고등학교 경제? ―

 

 

() 공리주의의 시조인 벤담(Bentham, J.)은 쾌락과 고통을 인간 행위의 이유로 보고, 쾌락은 행복이요 고통은 불행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르면 각 개인의 주된 관심사는 고통을 피하고 쾌락을 성취하는 것이므로 개인들의 집합체인 사회의 도덕과 법 제도 또한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가능한 많은 쾌락을 보장해 주도록 개혁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그는?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도덕과 입법의 원리로 제시하였다. 나아가 그는 이 원리의 과학적 적용을 위해 모든 쾌락과 고통에는 질적 차이란 없으며 오직 양적 차이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쾌락의 계산법을 고안하였다.

―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



( 한국외대 )

 

I.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자료 1>

캐시 데이빗슨(Cathy N. Davidson)은 최근 저서에서, “인터넷이 아이들의 정서개발에 해로울 수 있지는 않을까?”라는 의문보다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및 학습 환경은 바람직한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데이빗슨이 이 질문에 대해 제시한 대답은 존재하지 않을 세상에 대한 준비를 우리 학생들에게 계속 시킬 수는 없다로 간결하게 요약할 수 있다. 디지털의 번성을 마흔이 넘은 어른들이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유용성을 무시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에 대한 이러한 형태의 위계적인 억압은 결국 문화전반에 대한 파괴행위나 다름없다.

어른들은 디지털 영상을 만들어보려는 아이들을 훈계하면서 길고 지루한 고전 소설책을 던져주거나 유치한 정 치코미디 사이트에 접속하는 아이들의 컴퓨터를 꺼버리면서 감동적인 고전 명화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런 행위는 지금 돌아가고 있는 현실세계에 대해 우리 스스로 눈을 가리고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한때는 최고의 가치를 지녔던 먼지 쌓인 고전 소설책이나 아날로그 기기에서 상영되는 명화는 언젠가 다시 그 가치가 부각될 날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고전문학 호사가나 전통문화 평론가들만이 관심을 가질 작품일 뿐이다. 반면에 디지털 영상이나 정치풍자 웹사이트는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유익하고 유쾌하기까지 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스마트한 전자책 덕분에 아이들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다독을 즐기며 잊었던 독서 취미를 다시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물리적 공간이라는 교실의 개념 또한 바뀌어야 한다. 모든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이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자료를 순식간에 불러올 수 있고 교사와 학생이 늘 함께 머무는 가상공간이 주어진다면, 굳이 새벽에 눈발이 날릴 때 통학버스가 올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 할 필요도 없다. 지금보다 한층 진화한 기기들을 통해 교사와 각 학생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진다면 지각하는 학생의 문 여는 소리에 모두의 시선과 주의력이 빼앗길 필요가 없을 것이다. 가상교실에서 두 시간의 집중이 열흘 동안의 현실세계 교실에서 배울 수 있는 양을 대체할 수 있다고 이제는 믿어지지 않는가?

Virginia Heffernan, New York Times

 

 

<자료 2>

Computers and their associated technologies are awesome additions to a culture and are quite capable of altering the way we think. But like all important technologies of the past, there are controversies related to the pros and cons. It is shocking that in the twenty-first century, we can still talk of new technologies as if they were gifts from the gods. Don’t we all know what the combustion engine* has done for us and against us? What television is doing for us and against us? At the very least, we need to discuss about what our kids will lose, and what we will lose, if they enter a world in which computer technology is their chief source of motivation, authority, and psychological sustenance**. Will they become more impressed by calculation than human judgment? Will speed of response become, more than ever, a defining quality of intelligence? Is virtual reality a new form of therapy?

Robert Fulghum, in his recent book, elegantly summarized what technology advocates overlooked and left out: share everything, play fair, don’t hit people, put things back where you found them, clean up your own mess, and wash your hands before you eat. We have ample evidence that it takes many years of teaching such social values in school before they have been accepted and internalized. That is why it won’t do for children to learn in "settings of their own choosing." That is also why schools require children to be in a certain place at a certain time and to follow certain rules, like raising their hands when they wish to speak, not talking when others are talking, not chewing gum, not leaving until the bell rings, and exhibiting patience toward slower learners. This process is called making civilized people. The god of technology does not appear interested in this function of schools. At least, it does not come up much when technology’s virtues are only emphasized

 

* combustion engine: 연소기관

** sustenance: 자양분

Neil Postman, Virtual Students, Digital Classroom

 

 

 

[문제 1] <자료 1><자료 2>의 요지를 각각 서술하시오. (200자 내외, 100)

 

 

[문제 2] <자료 2>에 근거하여 <자료 1>의 주장이 갖는 한계에 대해 논하시오. (500자 내외, 210)




( 연세대 )

 

제시문 ()

찰스 다윈은 자연선택이론을 통해 해부학적, 행동적, 그리고 사고와 의식, 감정을 포함하는 정신적 측면에서 광범위한 동물들 사이에 진화적 연속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어렴풋이 바라봤을 때는 우리 자신과 현격하게 달라 보이는 종들이 실제로는 우리와 그다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결코 급진적 의견이 아니다. 만일 인간이 특정한 기술 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면 다른 동물들 역시 이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의 지성과 지각 능력, 감정, 그리고 윤리의식이 어디에서 기원하겠는가? 종들의 서열관계에 관한 개념은 다른 동물에 대한 비인도적 처우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된다. 게다가 그것은 서로 다른 종들을 비교하는 데 있어서도 실질적으로는 무의미하다. 예를 들어, 침팬지가 조이스틱이나 컴퓨터를 사용해 미로찾기를 하는 것을 본 사람은 그것 봐, 침팬지가 새보다 영리해라고 말한다. 하지만 새가 침팬지보다 더 정교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보고 그것 봐, 새가 침팬지보다 영리해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떤 종이 다른 종보다 더 영리하다는 점을 입증하려고 하면 우리는 실제 많은 것을 얻어내지 못한다. 특정 종의 개체들은 자신들의 생존에 필요한 그 종 특유의 행동을 하는 것뿐이다. 실제적으로 검증 가능한 연속값으로서의 지능을 언급하는 대신, 우리는 광범위한 친족 관계상에서 우리와 가깝거나 비슷하게 생긴 종들이 우리와 관계가 멀거나 덜 비슷하게 생긴 종들보다 더 영리하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 ()우월주의는 무책임한 사고로, 우리로 하여금 과학이라는 이름으로(실제로는 인간의 이름으로) 동물들을 학대하고 죽이는 것을 정당화한다. 우리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특별하고 우월하며 가치 있다고 선포하는 순간, 우리는 그들의 삶에서 눈을 돌리는 것이 된다. 그들의 고통에 우리의 감각과 감정을 닫아 버리는 것이다. 인간의 편협한 인류애적 관점을 정당화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 존중해달라는, 인간이 원하는 방식대로 만들지 말아 달라는 그들의 간청에 귀를 닫는 것이다.

 

제시문 ()

동물들은 자의식적이지 않으며 단지 목적에 대한 수단으로서 존재할 따름이다. 그 목적은 인간이다. 우리는 왜 동물들이 존재하는가?”라고 질문할 수 있다. 하지만 왜 인간이 존재하는가?”라는 것은 무의미한 질문이다. 동물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인류에 대한 간접적인 의무일 뿐이다. 동물의 본성은 인간의 본성과 유사성을 가진다. 그리고 우리는 동물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인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만일 개가 그의 주인에게 오랫동안 충실하게 봉사한다면, 그의 봉사는 인간의 봉사와 마찬가지로 보상받을 가치가 있다. 그리하여 개가 더 이상 봉사가 어려울 정도로 늙어버리더라도, 그 주인은 개가 죽을 때까지 개와 함께 해야만 한다. 그러한 행동은 인간에 대한 우리의 필수적인 의무들을 지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물의 어떤 행동이든 인간 행동과 유사하고 동일한 원리로부터 나온다면, 우리는 동물에 대한 의무를 가진다. 왜냐하면 그럼으로써 우리는 인간에 대한 상응하는 의무를 함양하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신의 개가 더 이상 봉사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것을 쏴 죽인다면, 그의 행동은 비인간적인 것이며 그가 인류에 대해 보여주어야 하는 자신의 인간성에 해를 입히는 것이다. 그가 자신의 인간적인 감정을 구태여 억눌러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는 동물에게 친절하게 대해야만 한다. 동물에게 잔인한 사람은 사람들을 대하는 데에서도 거칠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사람의 마음을 평가할 수 있다. 라이프니츠는 관찰 목적으로 아주 작은 곤충을 이용하고는 그것을 조심스럽게 나뭇잎 위에 다시 되돌려놓았다. 그것이 그의 행동으로 인한 어떠한 해도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아무런 이유 없이 그러한 생명체를 파괴한다면 미안한 일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그것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말없는 동물들에 대한 자애로운 감정은 인류에 대한 인간적 감정을 발전시킨다.

 

제시문 ()

[도표 1] 동물들의 사인(死因) 비교



[도표 2] 실험용으로 죽은 동물들의 종류




[도표 3] 동물실험을 통해 개발된 치료법의 활용 정도 (근사치)





2013년 영국의 연간 통계

 

 

<문제 2> 제시문 ()의 도표들을 통합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제시문 ()() 각각의 입장에 근거하여 평가하시오. (1,000자 안팎,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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