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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日溪上(춘일계상) ; 봄날에 시냇가에 앉아
夜吟 二絶(야음 이절) ; 봄밤에 두 수를 읊다
步自溪上 踰山至書堂 李福弘,德弘,琴悌筍輩從之
(보자계상 유산지서당 이복홍 덕홍 금제순배종지)
; 시내로부터 걸어서 산을 넘어 서당에 이르렀는데, 이복홍ㆍ이덕홍ㆍ금제순 등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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