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또는 함께/어울리며 사랑하며

봄이 아닌가

New-Mountain(새뫼) 2014. 4. 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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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의 카톡 대문 사진이 또 바뀌었다.

매일 그것만 하는지...

이번에는 얼굴이 반, 꽃이 반이다. 

예의 꽃 두고 두 손가락 모아 브이

함께 하는 이들을 달라져도

주변 풍경은 같지 않아도

항상 그 포즈만을 보여준다.


- 세상에 자신이 있는 건가

  세상을 향해 자신을 보이는 건가


3월이라 4월이라 매일 매일

긴 통학거리에, 처음 하는 공부에, 주말 돈벌이까지

피곤함에 흐트러질 터이지만,

환한 미소로 브이 한 포즈로 

세상과 시간을 즐기는 것 같아

대견하다. 

그래 봄이 아닌가, 새 인생의 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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