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서 살기/섬마을의 풍경

송산정 앞바다

New-Mountain(새뫼) 2022. 2. 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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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을 기다리는 

펄 위의 배 몇 척.

멀리서 물이 밀려오다.

 

송산의 송산정에 오르다.

지은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적당하게 낡았다.

송산정에서 내려다 보는 서해바다

물이 밀려들어오다.

소리까지 담을 수는 없다.

 

방죽 아래로 뚫어논 수구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온다

함께 들어오는 물고기라도 잡을 양

옹기종기 바닷새들이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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