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 자작소설/시; 98년 즈음

여름

New-Mountain(새뫼) 2013. 2. 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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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끈끈하게 감겨오는

인연같은 거.

다들 알맞은 보금자리를 찾아보지만

찾다찾다 주저 앉아버리는

피곤함 같은 거.

 

애서 피해버리려 돌아가다

문득 마주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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