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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來無一寐 自念百年事 懷抱耿耿
又料君進退實難 想同余不眠
取酒一酌醺然 因記舊韻 輒成短律 遲明投擇之足下
(야래무일매 자념백년사 회포경경 우료군진퇴실난 상동여불면
취주일작훈연 인기구운 첩성단률 지명투택지족하)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지난 삶을 생각해 보니, 온갖 상념만 떠오르네.
짐작하건대, 그대도 나아가고 물러남이 실로 어려울 터이니,
나처럼 잠을 못 이루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네.
이에 술 한 잔을 마시니 취기가 오르고,
예전에 지은 시의 운이 기억나기에
짧은 율시 한 수를 지어 동틀 무렵에 택지 그대에게 보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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