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ountain(새뫼) 2023. 10.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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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연리지

한 숲에서 따로 나서
존재를 응시하다가
아파하는 생채기를
제 몸처럼 어루만지다
세월을 이끼로 덮고
가을처럼 늙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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